올해 미국부자들은 주식 산다.. 블루칩 투자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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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의 갑부들은 채권보다는 주식,특히 미국의 블루칩 투자 비중을 높이고 일부는 이머징마켓에도 투자할 계획인 반면 소형주나 채권투자 비중은 줄일 것으로 나타났다.
CBS마켓워치는 부자들의 투자자문을 맡아 5백만달러 이상의 자금만을 운용하는 프라이빗뱅킹(PB)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새해 투자계획을 조사,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9일 보도했다.
도이체방크의 PB부문 최고 투자책임자인 벤저민 페이스는 65%는 주식,22%는 채권,5%는 헤지펀드,5%는 부동산투자신탁,3%는 원자재 등 상품에 투자하라고 권고했다.
세인트루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캐피털매니지먼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린 리저도 "최근 몇 년간 소형주 실적이 좋았지만 올해는 대형주가 좀 더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채권 가운데 특히 장기 국채의 비중은 줄이고 회사채는 약간 늘려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스트래티직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CEO 힐다 오초아 브릴렘버그는 "10년 정도의 장기투자를 계획한다면 미국 주식에 25%,25∼35%는 헤지펀드,20∼25%는 채권,5%는 사모투자회사,20∼30%는 미국 이외 국가 주식에 투자하되,이 중 4분의 1은 인도와 중국 주식으로 채우라"고 권고했다.
김선태 기자 k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