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부터 해마다 20∼30대 젊은 대학 교수 5천명씩을 선발,해외로 국비 유학을 보내기로 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대학 교수들에 대한 정부의 대규모 유학 지원은 건국 이래 처음 실시되는 것이라면서,이들은 외국 유명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따거나 과학연구 활동에 종사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9일 우한에서 열린 '우수 청년 교수 해외연수 협약서' 체결식에서 베이징대 칭화대 난카이대 등 전국 28개 명문 대학이 국가기금관리위원회와 지원 협약을 맺었다. 또 이들 대학 외에 20여개 학교가 이달 말 연수 협약에 동참할 예정이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