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스가 LG전자 휴대폰 케이스 공급을 계기로 실적 모멘텀을 가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동부증권은 10일 "LG전자에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단말기 케이스를 납품하고 있는 모티스가 최근엔 LG전자의 GSM(유럽식 통신방식) 단말기 케이스부문 신규 공급자로도 선정됐다"며 "올해 GSM 단말기 케이스부문에서만 3백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올해 VK와 일본 휴대폰 업체로의 휴대폰 케이스 납품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호연 연구원은"모티스는 세원텔레콤 등에 휴대폰 케이스를 납품하던 엠텍과 LG전자에 케이스를 납품하는 희성엔지니어링이 등록업체인 가산전자와 합병해 설립된 업체"라며 "합병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