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머니플라자에서는 올해 외국계 생명보험사들의 경영 계획과 전망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ING생명의 올해 경영 계획과 전망을 취재기자와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올해 ING생명의 경영 키워드는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뭐라고 할 수 있습니까? 올해 외국계 생명보험사들의 경영 키워드는 회사마다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외형 성장을 통한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S : ING생명, 업계 3위 진입 기반 조성) ING생명의 올해 경영 키워드는 외형 확대를 통해 향후 생명보험업계 3위 진입을 위한 기반 조성을 하는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 : 지난해 12월 경영전략 발표) ING생명은 지난해 12월 15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국내 TOP3 진입을 위한 2005년 경영 전략 발표회를 가진 바 있습니다. 국내 TOP3 진입을 위한 ING생명의 행보는 지난 8월 26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인 론 반 오이엔의 취임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추진돼 왔습니다. (S : 올해 말 보유계약 100만건 달성) 론 반 오이엔 사장은 "향후 질적 향상에 더욱 주력해 올해 말까지 보유계약 100만 건을 달성하고, 3년 내 시장점유율을 2배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S : 2007년 M/S 10% 달성) 현재 ING생명 시장 점유율이 5%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2007년까지 시장 점유율을 10%안팎으로 늘리겠다는 얘깁니다. (S : FC 등 영업조직 강화 주력) 이에 따라 ING생명은 중장기적으로 업계 3위 진입을 위해 FC 즉 재무설계사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더욱 강화해 ING생명 성장의 주축으로 삼겠다고 공표한 바 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분야가 성장의 보조역할을 하는 것을 전략의 기초로 삼았습니다. 이에 대해 ING생명 관계자의 말을 들어 보시겠습니다. "2005년부터 향후 3년내지 4년동안 한국시장에서 톱3 가는 것을 기본 목표이다. 이를 위해 2005년이 톱3로 가는 기반을 구축하는 해가 될 것이다. 현재 FC조직이 4,200명 정도인데 FC들을 천명정도 늘려 연말에는 5,200명 일할 것이다. 효율적인 목표는 전 FC 한달에 여섯건 정도 하자는 도전적 목표를 내세웠고, 13회차 유지율을 90% 달성과 정착률 80%, 두가지 지표를 마지노선으로 할 것이다." 생명보험업계는 저금리로 인해 자산운용에 있어 상당히 고전들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ING생명의 올 자산운용의 방향과 계획은 어떻습니까? 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 감소는 생명보험업계의 대표적인 골칫거리중 하나입니다. 즉, 과거 높은 이자를 주면서 이어진 보험 계약들이 최근 금리 하락에 따른 투자수익률 감소로 인해 자산운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S : 모기지론 및 PF시장 진출) ING생명의 경우 올해 자산운용 방향은 기존 국공채 중심의 운용은 지속적으로 하되, 모기지론 분야에도 진출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정부의 정책에 맞춰 사회간접자본 즉 SOC 투자 활성화에 따른 PF 즉 프로젝트 파이낸싱에도 진출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올해 자산운용의 방향을 ING생명 관계자로부터 들어 보시겠습니다. "보험회사의 자산운용은 장기투자를 해야하는 것이 원칙이며, 장기투자를 위주로 할 것이다. 국공채 투자가 가장 기본이 될 것으로 보이며, 프로젝트 파이낸싱도 관심을 갖고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시장에서 굉장히 중요한 장기 부동산 대출인 모기지론에 대해서도 투자가 시작될 것이다" (S : PF, 1,100억원 투자 예정) ING생명은 지난해 12월 "2005년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약 1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 : 총자산 대비 2% 수준) 투자 규모 역시 보험업계가 올해 국내 주요 생보사가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는 약 1조원 대비 10%를 넘는 것이며 ING생명 총운용자산 가운데 약 2%에 해당되는 금액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