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달러강세 영향으로 지난 주말보다 2.60원 오른 1053.7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연초 1030원대에서 급반등한 뒤 3거래일째 1050원선을 유지하며 저점을 높이는 모습입니다.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에 경계감이 형성되는 가운데 존 스노우 미 재무장관의 달러강세 지지입장을 확인하며 환율이 반등했습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주말보다 2.40원 높은 1053.50원에 거래를 시작, 1054원선으로 오른 뒤 매물 영향으로 곧 1051.5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저가매수가 들어오며 1054.50원까지 고점을 높인 환율은 1053원 부근에서 횡보하다가 오후들어 정체를 지속한 끝에 1053.7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104.50~104.80엔 수준에서 혼조세를 이어가다가 4시 29분 현재 소폭 떨어진 104.71엔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