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증권이 12월 소비심리지수 악화 소식에 대해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11일 홍성수 푸르덴셜 연구원은 12월 소비기대지수가 85.1로 더 악화됐으나 최근 소비심리의 주가 영향력은 유통업체 수익성 성과로 크게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홍 연구원은 우선 소비심리 침체가 당분간 더 지속되겠으나 현 수준에서 한 단계 더 큰 폭으로 악화되기 어렵다는 인식과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기대 이상인 업체 수익성이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심리 악화는 주가 하락 변수이나 수익성 호전과 실적 모멘텀은 상승 변수로 후자가 전자보다 더 강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 홍 연구원은 "따라서 지금은 소비심리 침체와 지속 가능성이라는 외부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보다 유통 대표주의 실적 흐름과 주가 수준에 대한 세밀한 점검이 필요할 때"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