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파워시대] 벤처CEO들 도전행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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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눈에 띄는 벤처 CEO로는 벤처 1세대인 변대규 휴맥스 사장과 장흥순 테보테크 사장을 들 수 있다.
벤처기업인의 우상으로 통하는 변 사장과 장 사장은 모험과 도전 등 벤처정신을 발휘해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사장은 게임 하나로 세계를 평정한 인물로 통한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문화콘텐츠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게임 시장의 가능성을 일찍 간파한 김 사장은 온라인 게임 '리니지'로 세계 게임계를 석권해 가고 있다.
서울대 의대를 나온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 사장은 바이러스에 걸린 컴퓨터를 고치는 백신업계의 대부로 통한다.
안 사장은 IT 한국의 자존심을 지킨 컴퓨터 의사로도 불린다.
영남대 응용화학과를 졸업한 레인콤의 양덕준 사장은 MP3플레이어로 세계시장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MP3플레이어 시장을 선도하면서 최근 가장 주목받는 CEO의 한 명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대 산업공학과 출신인 NHN의 김범수 사장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로 인터넷의 역사를 만들고 있는 프런티어로 통한다.
디지털비디오레코드(DVR) 분야에서는 386세대의 공학박사 출신 창업자들이 크게 활약하고 있다.
성진씨앤씨의 임병진 사장(40),3R의 장성익 사장(38),아이디스의 김영달 사장(37)이 바로 그들이다.
임 사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 박사 출신으로 지난 1997년 창업했고,장 사장은 1996년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 19명이 주축이 돼 창업했다.
김 사장은 KAIST 전산학박사 출신으로,1997년 창업해 관련 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휴대전화에 음악 파일을 보내는 기술을 보유한 거원시스템의 박남규 사장은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84학번이다.
2003년 7월 공모주 청약을 받았을 때 1조4천2백억원의 청약자금이 몰려 화제에 올랐다.
드림위즈 이찬진 사장(기계공학),넥슨재팬 김정주 사장(컴퓨터공학과),NHN 이해진 사장(컴퓨터공학과)도 서울대 공대를 나왔다.
서울대 동물학과를 졸업한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사장은 국내 바이오 신약 연구의 선구자로 꼽힌다.
LG화학 바이오텍연구소장 출신인 조 사장은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의 작용 원리를 분자수준에서 규명,세계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마크로젠의 박현석 대표는 서울대 전자공학과와 영국 케임브리지대 전산학과(박사)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교수를 지냈다.
서울대 의대 교수인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유전자 연구 분야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다.
다음달 여성벤처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는 우암닷컴 송혜자 사장은 숭실대 전자계산학과를 나와 지난 11년간 연구개발(R&D)에 매달려왔다.
우암닷컴은 전자문서회의,화상회의시스템을 앞세워 올해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이포넷 이수정 사장(서강대 전자계산학),에스오엔코리아 이수복 사장(숭실대 전산학),버추얼텍 서지현 사장(연세대 전산학)도 주목받고 있는 이공계 출신 여성벤처인이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