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제일은행 매각이 궁극적으로 은행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동원 이준재 연구원은 제일은행이 PBR 1.9배 수준에서 매각이 이루어진 것과 관련 국내 은행주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의 관심 제고 국내은행에 대한 HSBC의 재차 인수 시도 예보가 출자한 과거 부실 은행의 구조조정 마무리 우리은행 DR발행에 긍정적이라는 측면에서 은행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SCB의 제일은행 인수로 국내 은행 산업에서 경쟁이 격화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스럽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인수에 실패한 HSBC가 외환은행 인수 등의 방법을 통해 국내 은행 인수를 재차 주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외환은행 가치도 M&A 프리미엄까지 포함하면 PBR 기준 2배까지 상승 가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외환은행의 올해 말 BPS 추정치는 5,650원. 은행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