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삼성전자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11일 하나 이선태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은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46.6% 감소한 1.47조원에 머무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D램, NAND 플래쉬 등 메모리 부문이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업체간 치열한 경쟁으로 이동통신단말기 및 LCD 부문의 실적 부진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달러 약세와 특별상여금 지급 등 회계 기말의비용처리 요인도 실적 하락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 이 연구원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는 3분기 이전까지 40만원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중 확대 시점은 선행성을 감안할 때 2분기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목표가 49만원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