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인기를 끈 와인은 미국산 모건 데이비드 콩코드로 나타났다. 와인 유통 전문회사인 와인나라(www.winenara.com)가 국내 최대 와인 도매업체인 우리와인과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모건 데이비드 콩코드는 지난해 8만6천여병이 팔려 1위를 기록했다. 콩코드는 8천원짜리 저가 와인으로 맛이 달아 여성이나 와인 초보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이어 프랑스산 무통카데 레드(3만2천원),독일산 블랙타워 레드(1만5천원) 등의 순이었다. 가격대별로는 2만5천∼6만원선은 무통카데 레드,6만∼10만원은 샤토 마뇰(6만5천원),10만∼30만원은 샤토탈보(14만원),30만원 이상은 이탈리아산 솔라이아(33만원) 등이 대표 상품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프랑스산이 1백81개로 가장 많았고 이탈리아산 45개,칠레산 37개였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