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국내 은행 업종에 대해 외국 은행들의 참여로 수익 창출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진단하고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의 제일은행 인수에 대해 SCB가 아시아 두번째 규모의 금융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프리미엄을 지불했다고 평가하고 이는 다른 은행들에 반드시 투자승수 상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특히 공격적인 외국 은행들의 진입으로 경쟁 구도가 바뀔 것으로 전망하고 국내 은행들이 수익을 내기 위해 변화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 한편 제일은행 인수에 실패한 HSBC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옵션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나 외환은행은 주가 승수가 다소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