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자, 코스닥 우량주 닮아 '빛난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반도체업체인 광전자의 올해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광전자는 전날보다 5.9% 오른 3천6백70원에 마감됐다.
작년 말 3천2백원에서 꾸준히 상승,올들어 14.7% 상승했다.
동원증권은 "광전자는 규모가 작고 실적이 뒷받침되는 IT종목으로 최근 급등세를 보이는 코스닥 우량주와 유사한 면이 있다"면서 "작년부터 부가가치가 높은 전력용 트랜지스터 등을 양산해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추정했다.
동원증권은 작년 4분기부터 생산에 들어간 전력용 트랜지스터의 매출액이 올해 3백억원으로 작년(1백20억원)보다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IC부문도 전력관리용 IC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원증권 박정근 스몰캡팀장은 "LCD모니터용 전력조절 IC 등 향후 유망한 제품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어 고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광전자의 매출액은 올해 1천5백80억원으로 작년보다 19.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영업이익도 1백25억5천만원으로 26.1% 불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