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인텔의 긍정적 올 사업투자계획이 한국 반도체/장비업체에 호재라고 평가했다. 12일 민후식 동원증권 연구원은 인텔의 4분기 실적에서 지난해 연휴시즌 수요와 올해 IT산업 전망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고 지적하고 매출액의 시장 예상치 7% 상회로 휴가시준 수요가 견조했음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한 올 총 투자규모를 지난해 38억달러보다 많은 49~53억달러로 제시해 IT산업의 정적 전망을 도출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민 연구원은 "이번 인텔 발표로 올 IT산업의 보수적 전망치들이 긍정 전망으로 상향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했다"고 의미를 부여하고"투자 확대 요인은 한국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투자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관련 반도체/LCD 장비업체들에 긍정적 수주 환경을 제공.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