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기아차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2일 동원 서성문 연구원은 기아차가 GM의 베테랑 디자이너를 별도로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현대차와의 디자인 차별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 영입될 디자이너가 현대/기아 미국 디자인센터 책임자와 옛 동료지간이라는 점에서 양 디자인팀의 시너지 효과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현지 디자인 기능을 강화하고 별도의 디자인 헤드를 두면서 브랜드 차별화를 추진하는 전략은 양사의 시장점유율 상승 추세를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3,4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