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증권은 외환은행 매각 가능 가격이 주당 1만원선에서 형성될 수 있으나 다른 요인들 감안시 쉽사리 매력적 투자대상으로 부르기 힘들다고 밝혔다. 12일 BNP는 스탠다드가 제일은행을 인수함에 따라 HSBC측에서 당연히 외환은행을 노릴 수 있는 가운데 론스타측은 자산가치대비 2배 혹은 그 이상을 부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7조원의 대금을 투입할 여력이 있는 곳은 HSBC밖에 없다고 설명하고 2배보다 상당히 높은 가격에서 형성되기 힘들다고 예상했다. BNP는 올해말기준 외환은행 주당자산가치를 5천원으로 산출해 매각 가능 가격을 주당 1만원으로 평가,현 수준대비 16%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HSBC측이 반드시 입찰한다고 볼 수도 없을 뿐 아니라 대주주의 높은 지분율 등까지 감안할 때 쉽사리 매력적 투자대상으로 보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