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혜성과 충돌 비밀을 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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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 내부의 비밀을 벗기기 위해 발사체를 직접 혜성에 충돌시키는 임무를 띤 '딥 임팩트' 탐사선이 13일 발사된다.
영국 BBC 방송과 미국 MSNBC 방송 인터넷판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3일 오전 3시47분(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딥 임팩트를 발사한다고 보도했다.
무게 3백72kg의 혜성 충돌선인 '임팩터'는 발사 6개월 후 딥 임팩트에서 분리돼 혜성 궤도에 진입하며 분리된 후 24시간만인 7월4일 시속 3만7천km로 혜성과 충돌,혜성에 로마 콜로세움을 집어삼킬 정도 크기의 구멍을 만들어낸다.
딥 임팩트는 임팩터와 별개로 혜성에서 5백k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특수 카메라로 이미지를 촬영하고 자료를 수집하며 임팩터 역시 혜성 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카메라를 장착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수석 연구관인 마이크 에이헌 박사는 "혜성의 핵 구조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어 (충돌) 장면을 잡아낼 만한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혜성과 임팩터가 충돌할 때 튀어나올 얼음과 암석 파편에 대한 정보로 태양계 형성 과정 등 과학계의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헌 박사는 "혜성 표면의 먼지에서 나온 기체 구성에 대한 정보는 많지만 혜성 내부 구성물질은 여전히 미스터리"라면서 "혜성 내부야말로 태양계 형성의 특징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혜성 표면의 물질은 오랜 세월 동안 태양에 근접하면서 태양열을 받는 등 변형됐으나 내부에는 태양계 형성 초기의 물질이 얼음 상태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
영국 BBC 방송과 미국 MSNBC 방송 인터넷판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3일 오전 3시47분(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딥 임팩트를 발사한다고 보도했다.
무게 3백72kg의 혜성 충돌선인 '임팩터'는 발사 6개월 후 딥 임팩트에서 분리돼 혜성 궤도에 진입하며 분리된 후 24시간만인 7월4일 시속 3만7천km로 혜성과 충돌,혜성에 로마 콜로세움을 집어삼킬 정도 크기의 구멍을 만들어낸다.
딥 임팩트는 임팩터와 별개로 혜성에서 5백k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특수 카메라로 이미지를 촬영하고 자료를 수집하며 임팩터 역시 혜성 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카메라를 장착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수석 연구관인 마이크 에이헌 박사는 "혜성의 핵 구조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어 (충돌) 장면을 잡아낼 만한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혜성과 임팩터가 충돌할 때 튀어나올 얼음과 암석 파편에 대한 정보로 태양계 형성 과정 등 과학계의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헌 박사는 "혜성 표면의 먼지에서 나온 기체 구성에 대한 정보는 많지만 혜성 내부 구성물질은 여전히 미스터리"라면서 "혜성 내부야말로 태양계 형성의 특징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혜성 표면의 물질은 오랜 세월 동안 태양에 근접하면서 태양열을 받는 등 변형됐으나 내부에는 태양계 형성 초기의 물질이 얼음 상태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