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인테리어 가구회사인 까사미아(대표 이현구)가 올해 중국 상하이 현지 공장 증설과 매장 개장을 통해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나선다. 까사미아는 중국 상하이 현지생산법인인 '가시아(家是雅)' 공장 인근에 최근 1천1백평 규모의 제2공장을 짓기 시작했으며 오는 4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또 7백평 규모의 물류센터기지도 함께 건설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제2공장에서는 중국 내수가구시장을 겨냥,무늬목 위주의 고급제품을 생산키로 했다"며 "올 하반기 상하이에 매장을 개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하이는 세계 각국의 고급 가구브랜드가 진출해 있는 국제도시여서 해외 시장 진출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까사미아는 지난 2003년 3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을 전량 국내에 들여와 팔고 있는데 앞으로 5년 내 전품목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