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내달 4-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서방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에 대표단을 보낼 것이라고 다우존스 통신이 영국 재무부 발표를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2005년도 G7 의장국인 영국의 재무부 대변인은 중국 대표단이 지난해 10월초 G7재무장관 회담 때와 같은 자격으로 이번 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중국 대표단은 G7 회담 폐막 식사 자리에 참석했으나 공식 토론에는 참가하지 않았었다. 재무부 대변인은 그러나 중국 대표단이 어떤 회의에 참가하고 누가 대표단을 이끌지에 대해 세부적으로 확인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중국의 회담 참가는 최근 유럽과 미국으로부터 위안화 평가 절상 압력을 받아온중국 정부의 위안화 절상 준비 여부를 둘러싸고 많은 추측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