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7년말부터 '신 BIS협약(바젤Ⅱ)'이 시행되면 국내은행들의 BIS비율이 현재보다 1%포인트가량 하락하고 외화조달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은행은 12일 가진 '신BIS(국제결제은행)협약 설명회'에서 바젤II 방식이 도입될 경우 BIS비율이 현재보다 1%포인트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BIS비율을 1%포인트 높이기 위해선 우리은행 자체적으론 9천억원,은행 전체적으론 수조원의 자본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내 은행들이 외국에서 돈을 빌릴 때 위험가중치가 현재의 20%에서 50%로 높아져 외화자금 이자비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출자전환된 비상장 주식은 현재 1백%의 위험가중치가 적용되지만 앞으로는 최고 4백%까지 높아질 수 있어 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