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증권사 "코스닥 더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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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외국계 증권사로는 이례적으로 코스닥시장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내고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제기했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12일 "코스닥 주요 종목(코스닥50)들의 주가 상승률이 최근 2년간 거래소 종목에 비해 현저히 낮았기 때문에 최근의 랠리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상승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거래소 상장 기업의 올해 순이익 증가율이 2.0%에 그치는 반면 코스닥 기업은 42.8%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도 코스닥에는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대니얼 유 연구원은 "올해 코스닥50 종목의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 단기적으로 강한 주가 상승 모멘텀을 이룰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와 배당에 초점을 맞춰 방어적인 주식(defensive stocks)에 관심을 두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LG텔레콤 인탑스 코아로직을 모델 포트폴리오에 새로 편입시켰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