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호재 불구 거래소·코스닥 동반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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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장과 코스닥 시장이 모두 조정을 받았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4.26P 하락한 880.03으로 마감됐다.코스닥은 1.93P 내린 414.63을 기록하며 이틀째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일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위축 시킨 가운데 기업 실적과 옵션 만기일 도래 부담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졌다.인텔의 4분기 실적 호전 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28억원과 1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기관은 358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 판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23억원 순매수.
전기가스,섬유,종이목재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다.특히 증권업 지수는 4% 내려 상대적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보합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국민은행,한국전력,LG전자 등이 강세를 보였다.반면 SK텔레콤,POSCO,LG필립스LCD,현대차,하이닉스 등은 약세를 시현했다.
대우종합기계 인수와 관련 증권사의 우려감 표시가 다수 나온 두산중공업이 4% 내린 반면 경쟁 게임의 예상보다 높은 요금 책정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 엔씨소프트가 3% 올랐다.
코스닥에서는 레인콤이 8% 내리며 이틀째 하락했고 최근 강세를 보이던 네오위즈도 큰 폭으로 내렸다.이밖에 하나로통신,LG마이크론,엠텍비젼,인터플렉스,주성엔지니어링 등이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지난해 실적이 급증했다고 공시한 우수씨엔에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KTH가 나흘만에 6% 반등했다.
거래소에서 308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고 408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71개를 비롯 389개 종목이 상승했다 440개 종목은 하락.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