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2일 TV 브라운관 생산업체인 동양크레디텍에 대해 "TV 판매량 감소와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실적 개선 여부는 1분기 TV 판매 추이와 올해 선보일 빅슬림 TV의 양산 시기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했으나 4분기 실적 부진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5천원에서 4천5백원으로 낮췄다. 동양크레디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3억원과 17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분기 중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