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참치로 유명한 동원F&B가 원재료인 참치 가격 하락으로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란 분석으로 급등했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서 동원F&B는 3만9천3백원으로 4.52% 상승해 최근 3일간의 하락세를 마감했다. 이날 주가 반등은 최근 참치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점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 ?당 1천1백80달러까지 치솟았던 참치 가격은 4분기 들어 하락세로 전환,새해 초에는 7백80달러까지 떨어졌다. 엘니뇨현상이 발생하면서 참치 어획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지난해 11월부터 원·달러 환율이 대폭 하락해 원화로 계산되는 원가율이 올해부터 크게 낮아지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