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3일 오전 10시 연두 기자회견을 갖고 2005년 한햇동안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반부패·투명사회 실현에도 적극 나선다는 정부의 새해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15분가량의 모두연설에서 이같은 내용의 올해 정책 기조를 밝힌 뒤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하면서 국정 각 부문의 구체적인 복안을 설명하게 된다. 그러나 모두연설에서는 일각에서 예상해온 '정치권과 경제계 등의 대사면 조치'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가보안법 등 여권이 추진해온 '4대 입법'에 대한 언급도 없을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