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열 환경운동연합 에코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이 12일 에코생협이 기업체에 친환경제품 구매 협조문을 보낸 것과 관련,사과문을 발표하고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에코생협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감시대상 기업에 적절치 못한 시기에 친환경 공산품을 판매한 것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조합원들과 환경련 회원들을 비롯한 시민사회 여러 구성원들께 전한다"고 밝힌 뒤 "최 이사장이 물의를 일으킨 에코생협 사업상의 모든 활동에 책임을 지고 이사장직을 사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에코생협은 환경운동연합이 설립한 생활협동조합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