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모건스탠리증권은 대만 PCB업체들의 12월 실적이 대부분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주요 4개 업체들의 12월 PCB 출하량은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으며 업체들은 1월에도 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 가격 압력이 고조됨에 따라 마진 리스크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양한 부품 공급 업체들의 12월 출하량 역시 전망치를 밑돈 가운데 지멘스보다는 노키아에의 공급 업체들이 더 나은 모멘텀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판단. 지멘스의 휴대전화 사업 구조조정이 대만 부품업체들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 메리(Merry)와 GPG-Ichia-Silitech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1분기 실적 가시성이 뛰어난 점을 고려해 메리를 더 선호한다고 비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