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국 대사(53)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로 자리를 옮기고 후임에 존 토머스 쉬퍼 주 호주 대사(57)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외교부와 워싱턴 소식통에 따르면 힐 대사는 지난해 12월 중순 업무 협의차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지명자로부터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자리를 제의받고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