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속에 전북지역은 12일 오전 영하의 추위에 내린 눈으로 주요 도로가 빙판길을 이뤄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정읍 6.5㎝, 임실 4.2㎝, 남원 2.5㎝,전주 0.2㎝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기온은 장수와 임실 영하 5.6도, 전주영하 4.8도, 남원 영하 4.6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의 날씨를 보였다. 이로 인해 임실 슬치재, 진안 보령재 등 도내 주요 고갯길을 비롯한 주요 간선도로가 빙판을 이뤄 출근길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재해대책본부는 도내 22개 주요 간선도로에서 60대의 제설장비와인원 90여명을 동원, 염화칼슘 420포대와 모래 26㎥를 뿌리며 새벽부터 제설작업을벌였다. (전주=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