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두산중공업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12일 현대 박준형 연구원은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이 대우종합기계를 인수한 것과 관련 수주업체로서 실적변동성이 큰 두산중공업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고 기술의 공동 개발 등을 통해 중공업 및 기계 분야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 성장성 제고에 긍정적 작용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대규모 자금차입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와 재무구조 약화가 예상되고 대우종합기계 인수가액과 순자산가치의 차액에 대해 영업권 상각기 계상되면서 당분간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8천억원 정도를 차입해야 할 것으로 추정. 또 대우종합기계의 영업실적 둔화 우려와 주가 약세가 부담이 되고 있고 지난 12월 외환은행이 두산중공업 지분 1,640만주 중 400만주를 주당 1만2,560원에 매각한 이후 추가 지분 매각이 우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