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교보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1월 정기세일 초반 백화점 매출이 급증한 것은 소비회복의 징후라기보다는 일시적 현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매출 급증은 계속되는 추운 날씨로 그동안 미뤘던 방한 의류 및 난방 용품을 집중적으로 구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또 이는 백화점 업계의 강력한 프로모션의 영향이며 여전히 최악인 소비심리와 가계 소비 여력이 제한된 가운데 미래에 대한 불안심리 가중으로 높아지고 있는 저축률 등을 감안할 때 소비회복의 전조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