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LG투자증권 황호성 연구원은 제약업종에 대해 중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12월 원외처방약 시장이 16.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4분기 성장률이 3분기 연속 15% 이상의 상승률을 이어갔으며 이러한 높은 성장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업체별로는 한미약품이 12월 최초로 월간 2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독주를 이어갔다고 설명하고 특히 지난해 9월 출시된 아모디핀의 매출액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아모디핀을 통한 고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 가시화가 중장기 성장 전망을 더욱 밝게해 주고 있다고 판단. 동아제약은 위전막보호제 스티렌 등 상위 5개 품목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하는 등 매출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를 3만5,500원으로 상향. 한편 대웅제약은 고령화 관련 의약품들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처방의약품의 성공적인 세대교체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상향.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