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업계에 부도가 늘어난 반면 신규로 진입한 업체 수는 줄어들면서 일반건설업 등록업체 수가 93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건설업 등록업체 중 부도난 업체는 총 178개사로 전년도에 비해 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건설업체 중 부도업체 수는 지난 98년 외환위기 여파로 522개사를 기록한 이후 99년 112개사, 2000년 132개사, 2001년 78개사, 2002년 48개사 등으로 감소추세를 보였지만 2003년 139개사로 늘어난 이후 2년째 증가하고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