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엠텍(대표 마대열)은 티타늄 가공기술 기반의 산업용 기계 및 부품을 제작하는 업체다. 지난 98년 설립된 이이 회사는 짧은 연륜에도 국내 최고의 티타늄 가공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천여평의 부지에 2백30억여원을 들여 울산공장을 짓고 티타늄 소재의 석유화학 플랜트 제품분야에 뛰어드는 등 사업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안산공장에서는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와 해양 플랜트용 장비 등 초정밀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마대열 대표는 "꾸준한 기술개발 투자로 제품화가 어려운 티타늄 소재를 이용해 고품질의 산업용 장비와 부품을 개발해 수입 대체를 이뤘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9월 고순도텔레프탈산(PTA) 생산의 핵심 설비인 디하이드레이션 타워(Dehydration Tower)를 국내 최초로 제작,삼성석유화학에 납품했다. 이 회사는 티타늄 가공기술로 매년 7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창업 첫해인 98년 20억원이던 매출이 2002년 1백87억원,2003년 2백75억원,지난해에는 5백7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9백억원. 마 대표는 "올해부터 해외 수주 확대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031)432-5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