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백산OPC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13일 현대 김동원 연구원은 백산OPC에 대해 4분기 OPC 드럼 출하량은 계절적 수요증가에 따라 전분기 대비 24.8% 증가한 210만개로 예상되나 경쟁심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매출액은 14.5% 증가에 그친 1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Fuji Electric, Mitsubishi Chemical 등 기존 일본 업체들의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에 따른 공격적 가격인하 정책과 대만 TSIC 등 신생 OPC 드럼 업체들이 무리한 가격인하를 단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김 연구원은 향후에도 수익성 하락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할증 거래되는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