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니 '입사일 자유 선택' 채용방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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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日 소니가 신규 채용자들에 2년 간의 기간동안 입사일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채용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고 전했다.
소니는 내년부터 대졸자 신규 채용을 위한 시험 시기를 봄~여름에 걸쳐 4회로 나뉘어 실시할 예정. 채용 내정자들은 최장 2년 내 입사일을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기업들의 채용 활동은 4월에, 대졸자들의 입사 시기는 다음해 4월에 집중되는 경향이 강해 학생들의 학업을 방해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 문제시돼왔다.
따라서 소니는 입사일 등을 본인의 선택에 맡겨 학업에 전념하고자 하는 학생 등 우수한 인재들의 채용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
이런 채용 방식은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소니는 또한 학생들이 사전에 기대해 온 업무 내용과 입사 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각 사업 부문이 채용 과정에 적극 관여하는 방법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학생들이 보다 더 쉽게 응시할 수 있는 체제를 한층 더 정비한다는 계획.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