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단기적으로 주가가 940까지 오를 수 있으나 750까지 조정 가능성을 대비해 차익실현에 나서라고 추천했다. 13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지난해 두 차례 콜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취약한 통화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통화정책이 경제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은행들도 대출금리를 공격적으로 인하하지도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상반기 경제성장률 급락과 함께 상당기간 내수 침체가 지속될 것임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씨티는 따라서 심리적 측면에서 주가가 940까지 오를 수 있더라도 750까지의 조정 국면 시황관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한국 증시에 대한 차익실현 전략을 고수한다고 언급하고 방어적이나 배당주 중심의 대응을 주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