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에이브러햄 링컨 제16대 미국 대통령의 일대기를 빅 스크린에 옮겨 놓을 계획이라고 1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스필버그 감독이 지난 2001년부터 링컨의 일생을 영화로 만들기를 희망했다고 전하면서 링컨 대통령역에는 '쉰들러 리스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던 아일랜드 배우 리암 니슨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필버그 감독은 오는 2006년 1월 본격적인 촬영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심리학자이자 킨제이연구소에서 성문제를 연구해 온 C A 트립은 프리 프레스출판사를 통해 펴낸 새 책 '에이브러햄 링컨의 내면 세계'에서 링컨이 원래 동성애자로 아내가 없을 때 경호 책임자였던 데이비드 데릭슨과 한 침대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스필버그가 링컨을 스크린에 옮겨놓는데 기초가 된 책을 쓴 도리스 컨스굿윈과 같은 이들은 그런 주장에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