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성용)가 전국 8개 지역에서 문화소외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총 1백4회의 공연과 전시를 마련한다. 내달 25일까지 강원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서울 울산 전북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전국 아동복지시설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다. 전국 2만5천여명의 어린이에게 무료로 공연 및 전시관람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선 비언어 퍼포먼스 '난타'를 비롯 '재미있는 도자기 만들기''내 친구 플라스틱''얌모얌모 콘서트''도깨비스톰(사진)''라보엠''나만의 책 만들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얌모얌모 콘서트'는 개그맨 전유성이 어렵고 딱딱한 클래식 공연을 부드럽고 재미있게 꾸민 공연이며 오페라 '라보엠'은 공연기획사 크레디아가 아이들 수준에 맞춰 재구성한 작품이다. '나만의 책 만들기'는 아이들이 직접 책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든 공연ㆍ전시를 관람하는 어린이들에게 다과 세트를 나눠주며 어린이들을 인솔하는 보육사 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에게는 미샤 화장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행사일정과 관람신청은 문화나눔 홈페이지(www.happyart.or.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