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은 상용화 단계의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셋톱박스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셋톱박스를 차량에 달면 휴대폰보다 훨씬 더 큰 7인치나 6.5인치의 모니터로 고속 주행 중에도 고선명 화질의 DMB 방송을 볼 수 있다. 현대오토넷은 지난 2003년 개발에 착수한 이후 지난해말부터 실차 테스트를 진행,상용화 단계의 셋톱박스 개발을 끝냈다며 위성 DMB 본방송이 시작되는 오는 5월 본격 시판할 예정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