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우증권 김성훈 연구원은 LG텔레콤에 대해 올해가 선발사업자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첫 해가 된다고 평가하고 매수를 지속했다. 김 연구원은 경상이익과 마케팅비 합을 통해 마케팅비 지출 여력을 전년대비 32% 증가한 7천100억원으로 추정한 가운데 요금인하라는 무기를 통해 선발사업자의 공격적 마케팅을 막아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 5,000원. 투자포인트로 양방향 번호이동 시행 7일만에 번호이동 가입자가 순증으로 반전되고 경쟁 체력 강화 그리고 통신주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리수 매출 성장을 보여줄 것이란 점을 꼽았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