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동부증권은 美 애플이 저가형 MP3 플레이어(iPOD Shuffle)를 선보인 것과 관련 향후 보급형 MP3P 시장의 표준가격, 표준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노효종 연구원은 애플의 MP3플레이어 사업전략은 MP3 플레이어 시장내 지위를 바탕으로 iTIMS의 안정적 컨텐츠 매출이 목적인 만큼 iPod 모델들의 보급확대를 위해 단가 인하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안티 애플 진영을 이끌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호환성을 전략으로 Tollgate fee가 목적인 만큼 시장내 점유율 확보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쉽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 동부증권은 디지털기기의 기본요건이 상호호환성이고 컨텐츠 매출에 따른 사실상 수혜자는 애플이 아는 컨텐츠 공급자라는 점에서 향후 애플의 제품 단가인하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최근 메모리 가격 급락으로 MP3P 가격 하락은 이미 예정된 것이었으나 이번 애플 제품의 영향으로 제품 단가 인하가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레인콤에 대해서는 목표가 4만4,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