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이 8개 계열사에 대한 통합경영체제 구축에 나섰습니다. 동국제강그룹은 최근 동국제강 본사에서 장세주 회장을 비롯해 동국제강, 유니온스틸 등 전 계열사 임원이 참석해 그룹사 경영계획 보고회의를 열고 2008년 그룹 매출 7조원 달성을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국제강그룹이 추진 중인 `그룹사 경영진단 및 평가(MEDAC)` 프로젝트 시행을 위한 워크숍도 함께 열렸습니다. 장세주 회장은 "이번 MEDAC 프로젝트는 계열사 통합경영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각 계열사 경영진이 긴밀히 협력해 R&D 투자와 기술연구소 설립, 인재양성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따라 동국제강그룹은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R&D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연구소 설립을 추진하는 한편 국내외 경영대학원을 이수한 석사급 인재를 100명 이상 육성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