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 종목 속출 ‥ 거래소 26개·코스닥 5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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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대림산업 등이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것을 비롯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또 종합주가지수가 900포인트를 돌파하자 증권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투자심리가 급속히 호전되고 있다.
14일 거래소시장에선 26개 종목,코스닥시장에선 50개 종목이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거래소시장에선 ㈜LG 신한지주 등 시가총액 상위 50위 이내의 블루칩 6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대림산업은 전날보다 7.1% 상승한 6만원으로 상장 후 처음으로 '주가 6만원 시대'에 들어섰다.
㈜LG도 3.9% 오른 2만원으로 사상 최고가에 올랐다.
또 현대미포조선은 5.5%,현대모비스는 1.3% 상승하며 각각 4만9백50원과 6만7천9백원으로 상장 후 가장 높은 주가를 나타냈다.
한미약품(5만8천1백원)과 신한지주(2만5천9백원)도 사상 최고가 경신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삼상식품 웅진코웨이 디피아이 세종공업 등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에이스디지텍 누리텔레콤 신지소프트 등 50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로 치솟으며 시장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이날 종합주가지수가 9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증권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LG투자증권은 6.3% 오르며 9천4백원으로 마감됐다.
대신증권(3.8%) 삼성증권(3.2%) 현대증권(3.1%) 대우증권 (2.7%) 등 대형주들도 상승폭이 컸다.
증권업계에서는 52주 신고가 및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들 중 블루칩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