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무총리는 14일 서남해안 복합레저도시 건설사업(일명 J프로젝트)과 관련,"구상의 큰 틀을 금년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광주를 방문,지역인사 오찬간담회와 기자 간담회를 잇따라 갖고 "올 상반기에 서남해안발전계획 기본 방향이 나올 것이며 하반기에는 윤곽이 잡힐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남해안 개발규모와 관련,그는 "무안에서 여수에 이르기까지 3천만평 규모 이상으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서남해안을 개발하면 일자리가 굉장히 많이 생길 것이며,아시아지역의 큰 허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총리는 "문화관광부와 전남도가 함께 서남해안도시를 개발하되 투자회사를 만들어 개발할 것"이라며 "싱가포르와 미국 자본도 함께 투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어 "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 엑스포 때 많은 외국인들이 (전남에) 와서 휴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