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애니시네마' 19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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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만 전문적으로 상영하는 애니메이션 전용관 '서울애니시네마'가 생긴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재단은 중구 예장동에 위치한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내에 애니메이션 전용관 서울애니시네마를 오는 19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한국산 애니메이션 진흥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 극장은 대작 영화들에 밀려 교차 상영(일부 회차 상영)이나 조기 종영의 어려움을 겪어왔던 애니메이션들이 관객들과 꾸준히 만날 수 있는 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세계 최대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열리는 프랑스 안시 시와 지난해 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번에 전용관까지 설치해 애니메이션산업 진흥의 토대를 마련했다.
서울애니시네마는 개관작으로 1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허영만 원작의 애니메이션 '망치'를 상영한다.
'망치'(감독 안태근)는 2112년을 배경으로 주인공 '망치'가 모험을 통해 전설의 기사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다.
제작사 캐릭터플랜이 22억5천만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6년만에 완성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평일 세 차례,주말 네 차례씩 상영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4천원(초등학생 이하 3천원).
(02)3455-8484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