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6일 자사 무선랜 '네스팟'을 이용하는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스윙'이란 이름의 무선 뮤직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윙'은 무선랜이나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MP3 음악파일을 휴대폰(PDA폰)에 내려받거나 스트리밍(실시간전송) 방식으로 들을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뮤직 서비스를 위해 최근 온라인 음원 공급업체인 위즈맥스와 제휴했다. 다음달 14일까지 약 4주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그 이후엔 다운로드는 곡당 5백원,스트리밍은 월 3천원의 이용료를 받기로 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네스팟'에 가입해야 하고 '스윙폰'을 갖고 있어야 하며 네스팟 홈페이지(www.nespot.com)에서 스윙 플레이어 프로그램을 내려받아야 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