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 송영길 의원 "노대통령에 펀드가입 이벤트 건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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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이 16일 "노무현 대통령도 적립식펀드에 가입하는 이벤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며 "내용을 정리해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민생 현장에도 정책적 내용이 없이 단순히 이벤트식으로 가지 않겠다'는 말씀에서 솔직담백한 노 대통령의 모습을 볼 수 있으나,이는 대통령께서 한쪽 측면만을 본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제는 단순히 수학이나 과학이 아니라 심리학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지난주 노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재벌 총수와 만나는 문제에 대해 소극적인 답변을 한데 대해 "일종의 결벽증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처럼 정경유착을 하려고 대통령이 재벌 총수를 개별적으로 만난다고 의심할 만한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솔직하게 경제 전망에 대한 견해를 나누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신뢰를 쌓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