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공정위, 대우종기 매각 정밀 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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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정거래위원회가 두산중공업의 대우종기 인수 위법성 여부를 판단하기위해 정밀 실사자료를 요청하고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주부터 두산중공업 대우종기 인수계약의 공정거래법상 위법성 심사가 본격화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 및 대우종기 인수저지위원회등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주 두산의 대우종기 인수 계약이 체결된 직후 서류 실사를 위해 두산측에 매출과 회계관련 정밀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지난 수주간 이루어진 사전조사에 이어 본계약 체결과 동시에 본격적인 서류실사단계에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주간의 실사단계를 거쳐 3월초에 두산의 대우종기 인수건이 출자총액제한 동종업계 예외조항을 인정받을 수 있는 지 여부에 대해 최종 결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금속노련과 민노당은 최근 출자총액제한 기업집단인 두산의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이 출자총액을 순자산의 25%로 제한하고 있는 공정거래법 제 5조와 제 14조 규정을 어기고 대우종기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한편 지난주 대우종기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두산중공업은 이번주 대우종기 실사에 들어갈 예정인데 대우종기와 금속노련 노조가 육탄으로 결사 저지할 계획이어서 실사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