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넥스덴치과병원(대표원장 이종철·www.nexden.com)에 들어서면 고급 호텔 로비 같은 느낌이 든다. 고급 인테리어에다 편안한 실내 분위기와 환하게 웃으며 맞이하는 직원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기계소리 대신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된다. '포 더 베스트(for the best).' 넥스덴치과의 목표다. 진단,치료,환자 편의 등 모든 면에서 최고와 최선을 지향한다는 뜻이다. 지난해 5월에 설립된 새내기 병원이지만 10여년 동안 협력 체제를 구축해온 최고의 의료진을 활용,한국의 대표적 치과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8명의 치과의사 가운데 이종철 대표원장을 비롯 최성용 전문의,노영우 전문의 등 6명이 서울대 치대를 나왔다. 또 미국 미시간대 치대와 경북대 치대 출신이 각각 1명이다. 이 대표원장 등 3명은 미국 치과전문의 과정도 마쳤다. "치과 진료의 드림팀이라고 자부합니다. 임플란트 교정 보철 등 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원장은 "의료시장이 개방되면 첨단 시설을 갖추고 최고의 진료 수준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병원만이 생존할 수 있다"며 "풍부한 연구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진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넥스덴치과는 환자 중심으로 진료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면 의료진은 원스톱(one stop)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분야 전문의들이 협진으로 치료하는 것이다. 의사 한 명이 하루에 8∼10명의 환자만 진료한다. 한 번 등록된 환자에 대해선 데이터베이스를 작성해 평생동안 관리해 준다. 스마일클리닉,투명교정클리닉,스피드클리닉,실버클리닉 등 다양한 특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일클리닉은 '얼굴의 미'를 찾아주는 것으로 치아색깔,모양,스마일라인 등을 입체적으로 파악해 웃는 모습을 보기좋게 만들어준다. 투명교정클리닉에서는 투명하고 얇은 막으로 만든 치아 교정기로 부정교합을 치료한다. 치아교정기를 끼고 빼기가 편리하며 재료가 투명해 교정기를 착용했는지를 쉽게 알아 볼 수 없는 게 장점이다. 스피드클리닉은 빠른 치료를 원하는 환자를 위한 것이며,실버클리닉에선 틀니를 원하는 노인에게 기능과 미적인 면을 동시에 고려해 치료해준다. 이 원장은 "최고의 의료 수준과 고품격 의료서비스로 치과병원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