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계가 스키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객 사은 초청행사에서부터 팀 후원 등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번 겨울 스노보드 팀인 'EOTR'의 시즌 투어에 필요한 전반적인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경기 참가 등으로 눈길,험로 주행이 많은 팀을 위해 4륜 구동 차량을 지원,아우디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을 간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볼보자동차는 휘닉스 파크 옆 펜션 단지 '메이 페어'에 볼보 존(Volvo Zone)을 마련,2박3일 숙박권을 제공하는 고객초청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다임러 크라이슬러코리아도 지난달부터 이달초까지 용평 스키장에서 고객 대상으로 스키캠프를 운영했다.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프(Jeep)프리스티지라운지'를 열어 인터넷,라커 등을 무료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리프트 30% 할인권도 제공했다.


포드코리아에서는 스키와 스노보드 등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SUV 모델 '이스케이프(Escape)'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스키,스노보드 등 대형 레저 용품을 손쉽게 적재할 수 있는 랙 시스템을 장착한 이스케이프 모델에 대한 시승 이벤트를 강화,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마니아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